이재명, 대구·경북에서도 과반 승리…경선 3연승

2021-09-11 0



이재명 경기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대선 전국 순회 경선 세번째 지역인 대구 경북에서도 승리했습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의원직 사퇴 배수진을 치며 반전을 노렸지만 벌어진 격차를 좁히진 못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결과 알아보겠습니다.

[질문] 최수연 기자, 이재명 지사가 과반 득표를 얻고 있는데 이번에도 이변은 없었나 보죠?

[리포트]
네, 더불어민주당의 순회 경선 세 번째 지역인 대구 경북 지역에서도 이재명 경기지사가 압승을 거뒀습니다.

지난주 충청권에 이어 3연승입니다.

이 지사는 총 1만1735명 중 5999명 명의 지지를 얻어 득표율 51.1%를 기록했습니다.

지난주 치러진 충청권의 투표 결과까지 합치면 이 지사의 누적 득표율은 53.9%로 과반이 넘습니다.

앞서 의원직 사퇴 배수진을 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2위로, 28%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누적 득표율은 28.1%로 이 지사와 여전히 25%p 이상 차이가 납니다.

대구가 고향인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은 14.8%로 3위를 차지했고 정세균 전 총리는 3.6%로 4위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추격의 여지는 남아 있습니다.

민주당은 내일 강원 지역 순회 경선과 함께 일반 당원과 국민 약 64만 명을 대상으로 하는 1차 국민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공개하기 때문입니다.

지난 8, 9일 진행된 1차 선거인단 온라인 투표율은 70.4%로, 64만여 명 중 45만여 명이 투표를 마쳤습니다.

여기에 10~12일 자동응답시스템 투표까지 더해지면 총 투표인원은 최대 51만 명에 달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대구 인터불고 컨벤션홀에서 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

영상취재 윤재영
영상편집 배시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