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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 "가계부채 증가 부작용이 위험 수준"
5대 금융지주 가계대출이 전체 대출의 47% 차지
매달 사상 최대를 경신하고 있는 가계부채 증가 억제를 위한 정부의 노력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올린데 이어 금융위원장이 금융지주 회장들과 만나 가계부채 관리가 최대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 중 은행 가계대출이 6조2천억 원 증가해 천46조3천억 원에 달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증가율이 다소 둔화됐지만 여전히 우리 경제의 최고 현안으로 떠오른 가계부채 대책을 위해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5대 금융지주 회장들과 만났습니다.
고 위원장은 실물경제 성장세를 넘는 부채의 증가는 경제의 위기발생 확률을 높이는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최근 가계부채 증가 부작용이 위험 수준에 달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기준금리 인상과 미국의 연내 테이퍼링 가능성 등 향후 불확실성까지 고려하면 가계부채 관리 강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이자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습니다.
[고승범 / 금융위원장 : 가계부채 관리 여건이 쉽지만은 않지만 최선의 노력을 다할 생각입니다.]
특히 5대 금융지주의 가계대출은 총액의 약 47%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큰 만큼 가계부채 관리에 전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에 대해 금융지주 회장들은 올해 5-6%로 잡은 가계부채 증가율 목표 내에서 가계부채가 관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 위원장은 시장 친화적 금융 정책을 펼치겠다고 하면서 금리와 수수료, 배당 등에 있어 금융회사의 자율적 결정을 최대한 존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계부채 급증과 아파트값 급등이라는 난제에 직면한 금융 당국이 대선 정국을 앞두고 얼마나 효율적인 정책을 집행해 나갈지 주목됩니다.
YTN 박병한입니다.
YTN 박병한 (bh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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