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공수처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직권남용 등 4개 혐의로 입건하고,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공수처 측은 '고발장 작성·전달자'로 지목된 손준성 검사가 재직했던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 직책이 '검찰총장의 오른팔'이었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첫 소식, 임성재 기자입니다.
【 기자 】
공수처가 고발장 접수 사흘 만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전격 입건했습니다.
윤 전 총장에게 적용된 혐의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공무상비밀누설,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공직선거법 위반 등 4가지입니다.
윤 전 총장이 공수처에 입건된 건 이번이 세 번째로,
이미 '옵티머스 수사 부실 지휘' 의혹과 '한명숙 모해위증 교사 의혹 관련 감찰 무마' 의혹으로 수사선상에 올라 있습니다.
공수처 관계자는 윤 전 총장이 의혹 당시 검찰총장이었고, 손준성 검사가 재직한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이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