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민의힘은 "심각한 야당 탄압"이라고 반발하며 공수처가 영장에도 없는 보좌관 PC까지 뒤지는 등 불법 수색을 했다고 규탄했습니다.
민주당은 수사에 협조하라며 국민의힘을 압박했고, 국정조사와 특검을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번 압수수색을 '야당 탄압'으로 규정짓고, "강력한 항의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기현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야당이 제기한 문제에 대해선 지지부진하면서 세월을 늦추기만 하다가 여당 측에서 제기한 문제에 대해서는 전광석화처럼…."
또 김웅 의원이 없는 가운데 적법한 영장 제시 없이 압수수색이 진행됐고 수색 범위에 포함되지 않은 보좌관의 자료도 빼내려 했다며 검사와 수사관을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게다가 조국, 정경심 등 이번 건과 무관한 키워드를 PC에서 검색하는 등 무리한 수색을 했다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