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을 앞두고 장 보러 많이 가실 텐데 시장에서 감염 사례가 계속 나와 걱정입니다.
서울 동대문구에 이어 송파구의 대규모 시장에서도 감염자가 무더기로 나와 관련 확진자가 60명을 넘어섰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다연 기자!
[기자]
네, 서울 송파구 시장에 나와 있습니다.
그곳에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선별진료소가 차려진 거죠?
[기자]
네, 오늘도 이른 아침부터 검사를 받으려는 발걸음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당분간은 매일 아침 7시 반부터 오후 3시 반까지 운영됩니다.
서울시는 오늘 오후 맞은 편에 진료소 한 곳을 추가 설치했습니다.
추석을 앞둔 데다 검사자가 많은 만큼 검사 속도를 끌어올리기 위함입니다.
이곳은 지난 2일 종사자 1명을 시작으로 집단감염이 시작됐습니다.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는 61명으로 집계됐는데요.
종사자가 대부분입니다.
역학 조사 결과 일부 확진자는 증상 발현 뒤에도 계속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금까지 검사를 받은 930명 가운데 양성과 음성이 가려진 241명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 농수산물 시장인 이곳은 지난 5월에도 백 명 넘는 확진자가 나오기도 했는데요.
서울시는 이번에 '방역수칙 특별단속반'을 24시간 운영해 관리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수산시장에서도 확진자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종사자 한 명이 처음 확진된 뒤 지금까지 50명 가까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시장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나오면서 감염 규모가 커지지 않을 지 걱정인데요.
상인들은 모처럼 반짝 대목을 앞두고 울상인 모습입니다.
시장뿐만 아니라 다른 다중이용시설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죠?
[기자]
네, 직장과 학원, 실내체육시설 등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서울 은평구의 교회와 관련해서는 어제 서울에서 3명이 추가 확진돼 지금까지 감염자 38명이 나왔습니다.
같은 구의 학원에서도 추가 감염자가 나와 서울 내 확진자만 2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원생이 10명, 가족과 지인 각 11명, 6명입니다.
이밖에 서울 강동구의 실내체육시설에서는 확진자가 21명이 나왔습니다.
지하에 있어 자연환기가 어려운 데다 일부 직원이 의심증상이 있음... (중략)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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