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확진자 400명대…충남·대전 등 충청권 집중
[앵커]
어제(10일) 600명대 확진자가 나왔던 비수도권은 하루 새 4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확진자는 충남과 대전에 집중되는 양상을 보였는데요.
보도국 연결해보겠습니다.
고휘훈 기자.
[기자]
오늘 보고된 비수도권 확진자는 모두 471명입니다.
어제 611명보다 많이 줄었는데요.
비수도권 확진자 비율은 25.4%를 차지했습니다.
충남 77명, 대전 48명, 대구·경남 각 44명 순입니다.
세종 4명을 제외하곤 전국 대부분에서 두 자릿수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충남에서는 대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한 아산 교회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데요.
어제(9일)도 5명이 추가되는 등 누적 확진자가 이제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아산시는 이 교회에서 집단 취식 등 방역 수칙 위반 행위를 확인하고, 구상권 청구 등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교회발 집단 감염으로 아산시는 어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에서 '3단계 플러스알파'로 격상했습니다.
종교시설 대면 예배는 전체 수용 인원의 10%, 최대 99명까지만 허용되며, 찜질방·사우나 등은 운영이 중단됩니다.
대신 식당·카페 등은 기존 3단계를 유지합니다.
대전에선 서구의 보습학원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29명까지 늘었습니다.
확진자 중 상당수는 학생들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관련 학교만 9곳에 달합니다.
보습학원 교실 안에선 수강생들이 좌석 세 칸마다 1명씩 앉도록 해야 했는데, 조사 결과 그러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방역당국은 학원에 대해 과태료 150만원을 부과할 방침입니다.
관련 9개 학교는 앞으로 1~2주간 원격수업으로 전환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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