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시장 집단감염...종사자 대상 선제 검사 / YTN

2021-09-10 3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장 보러 많이 가실 텐데 시장에서 감염 사례가 계속 나와 걱정입니다.

서울시는 확진자가 나온 시장 안에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차리고 선제 대응에 나섰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다연 기자!

[기자]
네, 서울 송파구 시장에 나와 있습니다.


그곳 선별진료소는 어제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고요?

[기자]
네, 오늘도 이른 아침부터 검사를 받으려는 발걸음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이곳에서 7백 명 가까이 검사를 받았는데, 오늘도 많은 상인이 검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곳은 지난 2일 종사자 1명을 시작으로 집단감염이 시작됐습니다.

어제 하루 16명 늘어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는 최소 5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역학 조사 결과 일부 확진자는 증상 발현 뒤에도 계속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내 최대 농수산물 시장인 이곳은 넉 달 전인 지난 5월에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백 명 넘는 확진자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당시에도 일부가 마스크 착용을 소홀히 하거나 의심 증상이 있어도 나와 일하면서 감염이 번지기도 했습니다.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수산시장에서도 확진자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종사자 한 명이 처음 확진된 뒤 지금까지 50명 가까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곳 선별진료소는 다음 주 수요일까지 운영됩니다.

추석을 앞두고 많은 사람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는 시장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나오면서 감염규모가 커지지 않을지 걱정입니다.

상인들은 모처럼 반짝 대목을 앞두고 집단감염이 나와 울상인 모습입니다.


시장뿐만 아니라 다른 다중이용시설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죠?

[기자]
네, 직장과 종교시설, 실내체육시설 등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서울 중구의 직장에서는 지난 5일 첫 확진이 확인되고 누적 확진자 14명이 나왔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장시간 가까이 근무하며 직원 간 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은평구의 교회와 관련해서는 어제 서울에서 3명이 추가 확진돼 지금까지 감염자 38명이 나왔습니다.

서울 서대문구의 실내체육시설에선 지난달 28일 이용자 한 명이 처음 확진된 뒤, 누적 확진자가 42명까지 늘었습니다.

강동구의 실내체육시설에서는 확진자가 17명이 나왔습니다.

지난 7월 초 ... (중략)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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