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고발 사주' 의혹 김웅 의원실 압수수색 / YTN

2021-09-10 7

공수처, 오늘 오전 9시 반부터 김웅 의원실 압수수색
공수처 검사와 수사관들 투입돼 ’고발 사주’ 자료 확보
김웅, 손준성 검사로부터 고발장 전달받아 당 건넨 의혹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김웅 의원실을 압수수색 하고 있습니다.

지난 6일 고발장을 접수한 뒤 4일 만에 강제수사에 착수한 겁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강희경 기자!

지금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다고요?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오늘 오전 9시 반쯤부터 국회의원회관 김웅 의원실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웅 의원은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의 핵심 인물로, 공수처 검사와 수사관들이 투입돼 PC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웅 의원은 총선을 앞두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재직 당시 손준성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으로부터 고발장을 전달받아 당에 건넸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윤석열 검찰이 야당 측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 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을 사주했다는 겁니다.

의혹이 제기되자 시민단체 사법정의 바로 세우기 시민 행동은 지난 6일 해당 보도를 근거로 윤석열 전 총장 등을 공수처에 고발했습니다.

윤 전 총장과 김웅 의원, 손준성 검사 등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공직선거법 위반, 공무상 비밀누설 등의 혐의로 수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공수처는 이틀 만인 그제(8일) 고발인 신분으로 이 시민단체 대표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당시에는 정식으로 수사에 착수한 단계가 아니었고, 아직 입건 상태도 아니었습니다.

다만 공수처에서 고발인 조사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조만간 수사에 착수할 거란 관측이 나왔는데요.

고발장 접수 나흘 만에 곧바로 강제수사에 돌입한 만큼 수사에는 더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강희경입니다.




YTN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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