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앞두고 선제 대응…터미널 검사소 운영
[앵커]
추석 연휴를 앞두고 고속버스 터미널과 기차역 주변에 새로 설치된 검사시설이 속속 운영에 들어갔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곽준영 기자.
[기자]
네, 서울 남부터미널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 검사소는 잠시 후인 오전 10시부터 운영이 시작됩니다.
아직 대기줄이 없지만 이른 아침부터 쉴새없이 버스가 오고가고, 터미널 이용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시민들도 하나둘씩 검사소를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당국은 지방으로 내려가거나 올라오는 시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곳 터미널 안에 검사소를 설치했습니다.
이곳은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과도 바로 맞닿아있는데요.
주변에 오피스 타운과 아파트 등의 거주 단지가 많아 유동인구가 제법 있는 지역입니다.
또, 평일에는 수도권에서 서울 강남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터미널이기도 한데요.
근처에 경부고속도로 서초IC가 있어 자차로 지방을 오가는 운전자들 역시 검사를 받기 편한 장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곳 선별 검사소의 운영시간은 평일과 공휴일 모두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점심시간은 오후 1시부터 2시까지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앵커]
남부터미널 외에도 전국적으로 터미널과 기차역 등에 임시 선별 검사소가 추가로 운영되고 있다는데, 어디인지 소개해주시죠.
[기자]
네, 앞서 말씀드린 대로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유동인구가 많아질 장소에 미리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했습니다.
추석 연휴 이동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걸 막기 위해서인데요.
대중교통 시설 주변에 선별검사소 13곳을 추가로 운영하기로 했는데 철도역 4곳과 터미널 4곳, 휴게소 5곳입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터미널은 동서울터미널과 부산서부터미널, 전북 전주종합경기장-고속버스터미널, 경남 창원종합버스터미널 등에 선별검사소가 마련됐습니다.
기차역은 강원 남춘천역과 원주역, 강릉역 그리고 충북 오송역인데요.
휴게소는 전남 백양사휴게소 순천 방향, 섬진강 휴게소 순천 방향, 함평천지휴게소 목포 방향, 보성녹차휴게소 목포 방향 등입니다.
이외에도 김포공항과 서울역 광장, 서울 강남구 SRT 수서역에서도 선벌겸사소가 운영 중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여기에 김부겸 총리가 조금 전 브리핑에서 이번 연휴 중 역사와 터미널 등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추가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힌 만큼 검사소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남부터미널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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