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를 직접 옮기고, 집단 비행을 하며 불을 끄는 드론을 실제 재난 현장에서 보게 될 날이 머지않아 보입니다.
소방본부와 학계 등이 힘을 모아 이런 특수임무용 드론을 개발하고 있는데, 이미 시연할 정도의 기술을 확보됐습니다.
이문석 기자입니다.
[기자]
대형 드론이 빌딩 옥상에 내려앉습니다.
부상자 역할의 무게 60㎏ 마네킹을 드론에 태웁니다.
고층 빌딩 재난 상황을 가장해, 드론으로 환자를 옮기는 시연입니다.
드론은 안전히 땅에 착륙했고, 부상자는 지상에서 기다리던 구급대원들에게 무사히 인계됐습니다.
여기저기 불길이 치솟는 빌딩.
이번에는 소방설비를 장착한 드론 여러 대가 출동했습니다.
서로 부딪히지 않고 불이 난 지점을 향해 소화 약제를 분사합니다.
산불 상황에서는 아래로 한 번에 소화액을 쏟아내 화재를 진압할 수 있습니다.
초고층 빌딩처럼 소방사다리차가 닿지 않는 곳에 사람보다 빨리 날아가 인명을 구조하고 불을 끄는 드론.
충남소방본부와 학계 등이 공동 연구를 진행해 이제 시연 가능한 수준까지 도달했습니다.
[박창우 / 청주대학교 무인항공기학과 교수 : 배터리 시스템을 수소전지 라든지 새로 개발되고 있는 배터리 시스템으로 바꿔주면 충분히 고층화재에도 적용 가능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화재 현장에서 내부 수색과 인명 탐지 역할을 하는 소방 드론이 직접 불을 끄고 환자를 옮기는 장비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YTN 이문석입니다.
YTN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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