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이하 절반 이상 1차 접종...송파구 시장 40명 집단감염 / YTN

2021-09-09 7

40대 이하 청·장년층의 절반 이상이 1차 접종을 마치면서, 추석 전 국민 70% 1차 접종 완료라는 정부 계획에도 파란불이 켜졌습니다.

하지만 시장과 실내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감염 확산세도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홍민기 기자!

[기자]
서울 마포구 예방접종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접종은 잘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후에 접어들면서, 벌써 5백여 명이 이곳을 찾아 백신을 접종했습니다.

오늘 이곳에서 백신을 맞는 사람은 843명인데요.

그런데 이 가운데 7명을 뺀 836명이 모두 만 18살에서 49살 사이 청장년층입니다.

제가 이곳에서 지켜봤는데, 실제로도 20·30대 젊은 청년층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이처럼, 전체 인구에서도 청장년층 접종이 속도를 내는데요,

어제(8일), 18살에서 49살 사이 인구 51%가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전예약률이 70%를 넘고 있고, 잔여 백신을 신청해서 맞는 경우도 상당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그제(7일) 하루 57만여 명이 백신 1차 접종을 마치면서 전체 인구 접종률은 61%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이런 추세라면 추석 전 전 국민 70% 1차 접종이라는 목표를 이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백신 공급도 안정을 찾았습니다.

어제(8일) 화이자사와 직계약한 342만 8천 회분이 들어왔고, 루마니아에서도 화이자 105만 회분과 모더나 45만 회분이 잇따라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백신 접종 속도가 빨라지는 만큼, 오접종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경기도 구리시의 한 예방접종병원에서 105명이 유효기간이 이틀 정도 지난 화이자 백신을 맞은 겁니다.

대구 달서구의 한 병원에서 61명이 유효기간 지난 백신을 맞았고, 서울과 인천, 평택과 울산에서도 오접종 사례가 잇따라 보고됐습니다.


집단 감염도 계속되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서울 송파구의 한 시장에서 어제(8일) 하루 확진자가 크게 늘었는데요.

지난 2일 시장 종사자 한 명이 처음 확진된 뒤 어제 종사자 32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40명을 기록했습니다.

체온 확인과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은 잘 지켰지만, 일부 종사자가 증상이 나타난 뒤에도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종사자 등 220명을 검... (중략)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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