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나오고 단속 걸려도…유흥주점·노래방 배짱영업

2021-09-08 0

【 앵커멘트 】
코로나19 상황으로 모두가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기분으로 생활하고 있지만, 방역 지침을 노골적으로 무시하는 곳도 있습니다.
단속에 걸려도 또 문을 여는 건 물론이고, 확진자가 다녀갔는데도 영업을 강행한 유흥업소가 경찰 단속에 적발됐습니다.
김태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찰이 문을 열자 남녀가 함께 술을 마신 흔적이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수서경찰서 생활질서계장입니다. 집합금지 (위반) 하셨습니다. 전부 다."

그젯밤 11시, 서울 역삼동의 한 유흥주점에서 집합금지 조치를 위반한 업주와 손님 등 19명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이미 두 차례 경찰 단속이 이뤄졌지만, 영업을 계속했습니다.

이번엔 코로나19 확진자가 업소를 출입했다는 정보를 파악한 구청이 경찰에 직접 단속을 요청했습니다.

비슷한 시각, 손님들이 고개를 숙인 채 문밖으로 나옵니다.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