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명이 숨지고 8명이 다친 광주 학동 건물 붕괴 사고의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시민대책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대책위원회는 광주광역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건물 붕괴의 실체적 진실 규명과 책임자 처벌, 후진국형 사고가 되풀이되지 않을 근본적인 제도 개선책 마련을 위해 투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원청인 현대산업개발이 유가족에게 세월호 유족보다 조금 더 보상해줄 테니 합의하자고 도발해왔다며, 이는 유족에 대한 명백한 조롱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최근 SBS 드라마에 광주 학동 참사 화면이 사용됐고, 유가족들이 거액을 받았다는 유언비어도 돌고 있다며, 이러한 인격 살인 행위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나현호 (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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