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9시까지 1,926명 확진…이틀째 2천명대
[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어젯밤 9시까지 1,900명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자정 기준 하루 확진자는 이틀 연속 2천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9시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1,926명입니다.
그제 같은 시각 집계된 확진자보다 67명, 지난주 수요일과 비교하면 180명 많습니다.
지역별로는 확진자의 70%가 수도권에서 발생했습니다.
수도권에서 1,336명, 비수도권에서 590명의 확진자가 각각 나왔습니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는데, 서울이 632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597명, 충남과 인천이 각각 151명, 107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추가된 감염자를 고려하면 전국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2천명대, 많으면 2,100명 안팎으로 전망됩니다.
이틀 연속 2천명대 확진자가 발생한 겁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학교와 직장, 교회 등에서 감염이 잇따랐습니다.
충남 아산의 한 교회에선 지난 6일 신도 한 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뒤 무더기로 감염자가 나와 지금까지 모두 88명이 확진됐습니다.
경기 광주에 있는 한 대안학교에선 지난 6일 학생 2명이 확진된 데 이어, 그제(7일) 학생 17명과 교사 한 명 등 18명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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