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공예 축제인 청주 공예 비엔날레가 막을 올렸습니다.
'공생의 도구'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코로나 사태를 맞아 함께 살아간다는 의미를 세계 각지의 공예 작품에 담았습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천연 염색과 손바느질로 완성한 다양한 종류의 의상이 전시돼 있습니다.
다른 전시장에는 알록달록한 도자기가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2021 청주공예 비엔날레가 '공생의 도구'를 주제로 찾아왔습니다.
세계 각국에서 309명의 작가가 참여해 1,192점의 작품을 출품했습니다.
노동과 생명, 언어 등 4개 관으로 본 전시를 구성했는데 그 어느 때보다 공예의 본질에 다가서려고 노력했습니다.
[임미선 / 청주 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 : 함께만 사는 게 아니라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려면 어떤 도구를 선택해야 할지 이로운 도구로 역할을 해 온 공예의 의미와 가치가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해서 이런 주제로 전시를 마련하게….]
코로나 사태를 맞아 처음 열린 공예 비엔날레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관객을 만납니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을 강화했는데 360도 VR 촬영으로 온라인에서도 마치 전시장에 온 듯 둘러볼 수 있게 만든 것이 특징입니다.
여기에 실내 전시장을 드론으로도 촬영해 새로운 시각으로도 전시품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 전시는 온라인과의 차별성을 위해 경험하는 공예를 강화했습니다.
[서유진·장한효 / 1호 관람객 : 청주 비엔날레에서 가장 기대되는 점이 1,200여 종의 공예품이 전시돼 있다고 들어서 얼마나 다양하게 전시돼 있는지 기대가 됩니다.]
조직위원회는 전시장 주 출입구에 임시검사소를 설치하고 거리두기 4단계 수준으로 코로나 방역 수칙을 강화했습니다.
또 사전 예약을 통해 같은 시간대 입장객 수를 제한하고 1시간 반에 한 번씩 전시장도 소독합니다.
[한범덕 / 충북 청주시장 : (오프라인이) 어려우시면 온라인으로 즐겨주시면 그것에 대한 여러 가지 준비를 많이 했기 때문에 가을 잔치를 마음껏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안전 비엔날레를 표방한 청주 공예비엔날레는 다음 달 17일까지 청주시 문화제초장과 온라인에서 열립니다.
YTN 이성우입니다.
YTN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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