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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거래소' 사기 수사 급물살..."범행 계좌 7개 확보" / YTN

2021-09-08 9

YTN ’가짜 거래소’ 보도 뒤…전국서 피해자 속출
경찰에 접수된 신고 수백 건…피해액 수백 억대
사건 커지자 경찰 적극 대응…집중수사관서 지정


YTN이 연속 보도한 '가짜 파생상품 거래소' 사기 사건,

서울경찰청이 '책임수사관서'로 지정돼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범행과 연루된 계좌 7개를 확보한 경찰은 거래 내역을 살펴보며, 범죄 조직 규모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김우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가짜 파생상품 거래소' 사기 사건.

YTN 보도 이후 수도권을 비롯해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각지에서 피해를 봤다는 사람이 쏟아졌습니다.

경찰에 접수된 신고만 수백 건, 피해액은 수백억에 달합니다.

[박 모 씨 / '가짜 파생상품 거래소' 사기 피해자 : 사기 피해를 진행 중이던 사람을 현재 우리가 못 찾은 사람도 엄청나게 많아요.]

사건이 전국 규모로 커지자, 경찰도 적극 대응에 나섰습니다.

분산된 사건을 병합 수사할 수 있는 '집중수사관서' 카드를 꺼냈습니다.

효율적인 수사를 위해 서울경찰청을 집중수사관서로 지정해 전국에 흩어져 있는 범죄 증거를 한곳으로 모은 겁니다.

[정성훈 / 변호사 : 관련 자료가 집중수사관서로 취합돼서 집중적인 수사가 진행됩니다. 그만큼 신속하고, 집중적인 수사가 가능해진다는 이야기죠.]

경찰은 먼저 피해 금액이 오간 계좌 분석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확보한 범행 계좌는 7개.

모두 법인 계좌였는데, 조사 결과 실체가 없는 이른바 '유령법인'이었습니다.

경찰은 계좌 입·출금 내역을 샅샅이 살펴보며, 자금이 흘러나간 통로를 역추적해 피의자를 특정하는 데 역량을 모으고 있습니다.

또, 같은 범죄 조직이 이름만 바꾼 다른 '가짜 거래소'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추가 증거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 : 사이트를 만들었잖아요. 사이트 개설자도 추적해야겠고, 그런 면에서 이쪽으로 다방면으로 수사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경찰은 범죄 조직 기반이 해외에 있을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필요하다면 인터폴 등에 국제공조 수사 요청을 한다는 방침입니다.

YTN 김우준입니다.




YTN 김우준 (kimwj022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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