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접종 후 검사'…접종센터 옆 검사소 운영
[앵커]
일일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연휴를 앞두고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죠.
백신 접종은 물론 확진자를 선제적으로 확인하기 위한 검사 모두 더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데요.
방역 최전선에 홍석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건물에서 나오자마자 천막으로 향합니다.
검사를 받는 시민들. 이들은 앞서 백신을 맞은 사람들입니다.
이곳에서는 접종센터와 선별검사소가 동시에 운영되고 있습니다.
접종을 받고 나오면 검사를 받을 수 있게끔 출구 앞에 검사소가 마련됐습니다.
지난 6일 얀센 거점 접종센터가 문을 열었고 다음 날 선별검사소가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사실 더 빨리 맞고 싶어서. 제가 일을 하고 있어서, 다음 주에 좀 바빠서 다음 주에 못 맞을 것 같아서 미리 사전 예약을 취소하고 그 다음에 온 거예요."
센터는 외국인을 대상으로도 접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들을 위한 통역사도 대기 중입니다.
"다문화센터에서 연락이 왔어요. '태국 사람들 백신 맞는데 도와줄 수 있어요?'라고 연락 왔어요. 여권하고 서류하고 어떻게 써라하고 도와줘요."
지자체는 '선 접종 후 검사'라는 방침을 바탕으로 접종센터와 선별검사소를 함께 운영한다는 아이디어를 내놨습니다.
감염 예방과 추가 감염 방지, 두 토끼를 잡으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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