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교회에서 80여 명 집단 감염...울산 지역 확산세 '비상' / YTN

2021-09-08 14

충남 아산에 있는 교회에서 80여 명 집단감염 발생
천안에서도 관련 확진자 나와 방역 당국 긴급 역학 조사
충남, 비수도권 가운데 최다 확진자 발생
경남에서도 월요일부터 확진자 증가세…어제 하루 69명 확진


비수도권도 연일 5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특히 충남 아산에 있는 교회에서는 80명이 넘는 집단 감염이 발생했고, 경남과 울산에서도 확산세가 거셉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비수도권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오태인 기자!

[기자]
네, 전국부입니다.


충남 아산의 한 교회에서 대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오전 방역 당국의 코로나19 현황 발표 이후 충남 아산에 있는 교회에서 집단감염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지금까지 파악된 확진자는 아산과 천안에서 80명이 넘는데요.

지난 6일 교인 1명이 확진된 뒤 어제와 오늘 연쇄 감염으로 이어졌습니다.

해당 교회 신도는 150명 정도로 주로 천안과 아산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역 당국이 감염 경로과 규모를 조사하고 있고 결과에 따라 확진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밖에도 기존 집단 감염으로 어제 하루에도 충남에서는 비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84명이 확진됐는데요.

일주일 동안 579명이 확진됐고 일일 평균 확진자는 83명에 가깝습니다.

경남에도 잠시 주춤하던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부터 일주일 동안 일일 50명 안팎으로 집계되던 확진자가 월요일부터 다시 늘었는데요.

그제 하루 84명이 확진됐고 어제는 6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양산 보육시설·초등학교 관련 확진이 이어지면서 지금까지 41명이 양성 판정받았습니다.

광주에서는 북구에 있는 중학교 집단 감염과 관련해 교사가 다닌 교회에서 추가 확진자가 5명이 추가되는 등 43명 확진됐습니다.


울산에서도 연일 40명 안팎의 확진이 이어지는 등 확산세가 심각하다고요?

[기자]
어제 하루 동안 울산에서는 확진자가 4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확산세가 거센데 2일부터 일주일 동안 일일 평균 확진자자 42명을 넘었습니다.

다른 시도에 비해 확진자 수는 상대적으로 적어 보이지만 인구 비율로 따져보면 확진자가 많습니다.

울산 인구를 112만 명으로 계산하면 10만 명당 확진자 수가 3.7명을 넘는 건데요.

장노년층이 주로 이용... (중략)

YTN 오태인 (o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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