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이란, 농축 우라늄 늘려…핵사찰 심각히 약화"
이란이 고농축 우라늄을 또 늘렸다고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밝혔습니다.
IAEA는 현지시간 7일 기밀 분기 보고서에서 이란이 보유한 60% 농축 우라늄은 10㎏으로 지난 5월 이후 7.6㎏ 증가했고 20% 농축 우라늄도 같은 기간 21.5㎏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체 우라늄 비축량은 2,441.3㎏으로 나타났습니다.
2015년 체결된 핵합의에 따라 이란은 농도 3.67%를 넘겨 우라늄을 농축할 수 없고 비축량도 202.8㎏을 넘길 수 없습니다.
IAEA는 이란이 핵 사찰을 일부 제한한 지난 2월 이후 핵 활동을 감시할 능력이 약화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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