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미리 대비…역 앞 선별진료소 설치
[앵커]
추석 연휴가 다음 주 주말부터 시작되는데요.
많은 인구 이동이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 시설 주변에 선별진료소가 추가로 설치됐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예림 기자.
[기자]
네, 저는 수서역 선별진료소에 나와있습니다.
소독 시간동안 잠시 운영이 중단됐다가, 조금 전부터 다시 검사가 시작됐습니다.
기차를 타러 온 시민들부터 철도역 직원까지 다양한 검사자들이 이곳을 찾았는데요.
이곳에서 만난 시민의 이야기 들어보시죠.
"부산 출장차 왔는데요. 저기 뒤에 보니까 여기 선별진료소가 있다고해서 잠깐 들렸습니다…증상은 없지만 가끔 이렇게 검사를 받으러 오는 것 같아요."
많은 인구 이동이 예상되는 추석 연휴가 전국 확산의 고리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요.
이곳 선별진료소는 열차를 타고 내리는 사람들이 신속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난 1일부터 운영되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의 지방 방문과 타 지역 인구 유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섭니다.
진료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됩니다.
[앵커]
추석 명절을 대비해 서울 내 터미널에도 검사시설이 추가로 설치됐다고요?
[기자]
네, 맞습니다.
서울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대중교통 요충지 3곳에 검사소를 추가로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곳 강남구 SRT수서역과 서울남부터미널 선별진료소, 그리고 동서울종합터미널 임시선별검사소가 추가로 설치됐습니다.
세 곳 모두 9월 한 달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됩니다.
철도역 자체적으로도 방역에 힘쓰고 있는데요.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연휴 동안 SRT 열차 창측 좌석만 운영됩니다.
역 내부는 하루 6번씩 소독하고요.
열차가 도착할 때마다 사람의 손이 닿는 곳들은 모두 소독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수서역 선별진료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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