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5백명 대 확진...전면 등교 학교에서 집단감염 / YTN

2021-09-07 3

비수도권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5백 명대로 올라섰습니다.

병원과 직장 등에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면 등교가 이뤄지는 학교에서 새로운 집단 감염이 잇따라 확인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곤 기자!

먼저 비수도권 확진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어제 하루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52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날보다 백여 명 늘었는데요.

국내 발생 기준 전체 확진자의 33.6%를 차지했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60명대로 내려왔던 충남은 다시 80명 넘는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천안과 아산, 예산 등에서 연쇄 감염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아산에서는 목욕탕을 매개로 8명이 확진돼 누적 감염자가 10명으로 늘었습니다.

예산에서는 다방 2곳을 매개로 종업원과 손님 등 1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방역 당국의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전에서는 대부업체 콜센터와 건설현장, 헬스장을 매개로 감염자가 잇따르면서 사흘째 30명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다른 지역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대구에서는 대학병원을 매개로 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38명 가운데 8명이 대학 병원과 관련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지금까지 대구에서만 2백2십 명을 넘었습니다.

경북에서는 구미에 있는 교회와 관련해 9명이 확진되는 등 신규 확진자 45명이 보고됐습니다.

비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곳은 경남으로 8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경남 양산 미취학 아동 보육시설과 초등학교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양산에 있는 보육시설에서 23명, 초등학교에서 9명 등 모두 3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4일 학원에서 첫 확진자 나온 뒤 초등학생 원생이 추가로 확진됐고, 부모와 보육시설에 다니는 동생까지 잇따라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광주 북구에 있는 중학교에서도 새로운 집단 감염이 확인됐는데요.

지난 5일 3학년 학생 한 명이 확진된 뒤 3학년 학생과 교직원 등 117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한 결과 학생과 교사 등 13명이 확진됐습니다.

앞서 광양의 한 중학교에서도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전면 등교가 시작된 가운데 학교 등 교육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방역당국의 고심이 깊어지고 ... (중략)

YTN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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