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살인' 강윤성, 검찰 송치..."돈 때문에 범행" / YTN

2021-09-07 7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 등을 받는 강윤성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신상공개 이후 처음으로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강윤성은 피해 여성이 성관계를 거부해 살해한 게 아니라 돈 문제 때문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준명 기자!

먼저, 오늘 검찰 송치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강윤성이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건 오늘(7일) 오전 8시 10분쯤입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강윤성은 고개를 푹 숙인 채로 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와 취재진 앞에 섰습니다.

강윤성은 여전히 반성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피해자와 유족들에게 사죄한다고 답했습니다.

강윤성은 지난달 31일 구속 영장 실질 심사를 받기 위해 경찰서를 나오며 피해 언론 보도가 잘못됐다고 말을 했는데요,

강윤성은 이에 대해 피해 여성이 성관계를 거부해 살해했다는 보도가 잘못됐다며 돈 문제 때문에 범행을 저지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후 강윤성이 호송차에 탑승하는 과정에서 한 남성이 욕설하며 강윤성에게 달려들어 경찰들이 제지하는 등 소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피해자의 지인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강윤성은 6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는데 자세히 설명해주시죠.

[기자]
경찰은 강윤성에 대해 살인과 강도살인, 살인예비, 사기,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전자장치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6개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지난달 31일 구속 당시 강윤성에게는 살인과 전자발찌 훼손 혐의만 적용됐습니다.

이후 수사 과정에서 제3의 여성에게 수차례 연락하고 살인하려고 한 정황이 파악돼 살인예비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또, 첫 번째 피해자를 살해한 뒤에 신용카드를 훔쳐 휴대전화 6백만 원어치를 구입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사기와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혐의가 추가됐습니다.

경찰의 수사는 이제 마무리된 건데, 앞으로 검찰 수사 과정에서 강윤성의 또 다른 범죄가 추가로 밝혀질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신준명 (shinjm75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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