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신규 확진 감소세...美 중환자 치료 '어려운 선택 직면' / YTN

2021-09-07 7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한 달여 만에 만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미국 일부 병원들은 수용 정원의 한계에 가까워지면서, 의료진이 중환자들의 치료를 두고 어려운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소식 살펴봅니다. 어서 오세요.

올림픽을 거치며 악화했던 일본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하는 양상이군요?

[기자]
네, 일본 공영방송 NHK 통계인데요.

어제 오후 6시 반까지 일본 전역에서 보고된 신규 확진자는 8천23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확진자 비중이 가장 큰 도쿄 지역이 968명을 차지했는데요.

도쿄의 신규 확진자가 천 명 아래로 내려간 것은 올림픽 개막 직전인 7월 19일 이후 처음입니다.

또, 일본의 신규 확진자가 만 명 미만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2일 이후 35일 만입니다.

앞서 일본 전국의 신규 확진자는 7월 23일 개막한 올림픽을 거치면서 급증했고요.

올림픽 폐막 12일 만인 지난달 20일, 2만6천 명에 육박하며 최다치를 기록한 뒤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올림픽 후폭풍과 여름 휴가철이 지나가고, 긴급사태 등 강력한 수준의 방역 조치가 계속 시행되면서 확산세가 둔화한 것으로 보입니다.


긴급사태는 언제까지 시행되나요?

[기자]
현재 일본의 47개 광역자치단체 중 21곳에 긴급사태가 발령돼 있는데요.

발령 시한은 오는 일요일, 12일까지입니다.

일본 정부는 도쿄 등 수도권 4개 광역자치단체에 발효된 긴급사태를 연장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2~3주 정도 연장하는 방안이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장 여부는 내일이나 모레,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뿐 아니라 아이치현 등 도카이 3개 광역지자체와 함께 오사카부 등 간사이 3개 광역지자체에도 긴급사태 연장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감소하는 추세지만, 병상 압박 등의 상황이 여전히 심각하기 때문입니다.

지난 4일까지 최근 일주일 동안 일본 인구 10만 명당 신규 확진자는 97.1명이었는데요.

일본 정부가 '폭발적 감염 확산' 상황으로 판단하는 기준치인 25명의 4배에 육박한 겁니다.


이번에는 미국으로 가보죠.

코로나19 입원 환자와 사망자가 겨울철 확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어제 전해주셨는데, 실제... (중략)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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