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밤 10시까지 6명 가능…곳곳서 모임
[앵커]
오늘(6일)부터 수도권에서 저녁 10시까지 6명 모임이 가능해졌습니다.
서울 강남역 식당과 카페 등에선 시민들이 밤 10시까지 모임을 가졌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최덕재 기자.
[기자]
네, 서울 강남역에 나와 있습니다.
이제 막 밤 10시가 막 지났는데요.
비가 많이 오지만, 조금 전 밤 10시까지 이 일대 식당과 음식점, 주점 등 곳곳에서 모임을 갖는 시민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대부분 모임을 마치고 하나둘 집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표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에 따르면 오늘(6일)부터 약 한 달 동안 식당과 카페 등에서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최대 6명이 모일 수 있습니다.
지난달 23일부터 2주 동안 9시까지 2명만 모일 수 있었는데, 시간도 한 시간 늘고 인원도 4명 는 겁니다.
다만 이 늘어난 4명은 백신 접종을 완전히 마친 상태여야 합니다.
특히 그동안 어려운 시간을 보내온 인근 상인들은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다만 백신 접종 완료나 가족관계 증명 등 관련 자료를 일일이 확인하는 데는 아직 현장에서 다소 어려움이 있다고 말합니다.
"두 분이서 오는 거랑 네 분, 다섯 분, 여섯 분까지 늘어나는 거는 아무래도 드시는 음식이나 음료 양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충분히 기대해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딱 봐도 가족이지만 확인은 또 해야 하는 부분이라…"
[앵커]
저녁 시간 뿐 아니라 낮에도 6명까지 모일 수 있게 됐죠.
하지만 밤 10시 이후 영업을 할 수 없는 곳들도 있습니다.
이 부분도 정리해주시죠.
[기자]
말씀하신 대로 저녁 6시 이후뿐 아니라 낮에도 최대 6명까지 모일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4명까지만 가능했는데 2명 더는 겁니다.
이 두 명도 물론 접종을 완료한 상태여야 합니다.
정리하자면 오전 오후 상관없이 저녁 10시까지 백신 접종자를 포함해 최대 6명까지 모임이 가능하게 된 건데요.
다만 유흥시설로 분류된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클럽, 나이트, 감성주점, 헌팅포차, 홀덤게임장 등은 계속 문을 닫습니다.
노래연습장과 목욕탕, 실내체육시설, 학원, 독서실, 놀이공원, PC방 등은 밤 10시까지 운영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남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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