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물량 풀리는 공모주 돌풍주 일제히 하락...코스피 강보합 / YTN

2021-09-06 1

공모주 열풍을 일으킨 카카오뱅크를 시작으로 크래프톤, SK바이오사이언스의 기관투자자 보유 물량이 잇따라 대규모로 시장에 풀려 주가 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코스피와 코스닥은 보합세로 마감했습니다.

이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카카오뱅크가 기관 의무보유물량이 시장에 풀리면서 큰 폭으로 내렸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전 거래일보다 4.21% 내린 7만7천4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관이 한 달 동안 의무 보유를 약속한 물량이 쏟아져 나왔기 때문입니다.

오는 10일 96만 주 넘게 기관 의무보유 물량이 풀리는 크래프톤도 5.21%나 내려갔습니다.

18일에 기관 보유 물량 394만여 주가 쏟아져 나오는 SK바이오사이언스는 8% 넘게 급락했습니다.

이처럼 공모주 열풍을 일으킨 새내기 주들의 기관 의무보유 물량이 이번 주부터 잇따라 대규모로 시장에 풀리게 되면서 증시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하며 3,200선을 간신히 유지했습니다.

외국인은 5일째 순매수하며 637억 원 어치 순매수했고 기관도 445억 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972억 원을 팔았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지만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가 부진해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정명지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 : 전 세계가 방역정책을 위드코로나로 쓰면서 경기가 안 좋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색깔이 바뀌고 있는 국면이다 보니까 그러니까 언택트에서 콘택트로 그러다 보니까 방향성에 대해서 헷갈리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삼성전자는 0.91% 오르며 7만7천300원으로 마감했고 NAVER도 0.3% 올라 45만4천 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0.9% 내려 10만6천 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0.89포인트 0.08% 내린 1,052.96에 마쳤습니다.

YTN 이종수입니다.

YTN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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