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확진자 증가에 백신 여권 도입...美 입원·사망, 겨울 확산 후 최다 / YTN

2021-09-06 4

신규 확진자가 다시 4만 명을 넘어선 영국이 추가 봉쇄로 회귀하지 않을 방안으로 백신 여권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 입원 환자와 사망자 수가 지난 겨울철 확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소식 살펴봅니다. 어서 오세요.

영국의 코로나 추이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지난 2주간 영국의 신규 확진자는 연일 3만여 명으로 집계됐는데요.

현지 시각 3일, 41,599명을 기록했습니다.

7월 21일 이후 처음으로 4만 명을 다시 넘어선 겁니다.

이어 현지 시각 4일에도 3만7천여 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통계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영국의 전체 인구 대비 백신 접종 완료율은 65%에 이르고 있습니다만.

7월 중순부터 방역 조치 해제와 함께 경제·사회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여전히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최근 2주간 신규 사망자는 두자릿수에서 100명대 사이를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다시 봉쇄 정책으로 돌아가지는 않겠다는 게 영국 정부의 입장이었는데, 확진자 증가에 따른 대책으로 백신 여권 카드를 꺼내 들었군요?

[기자]
네, 나딤 자하위 백신 담당 정무차관은 이달 말부터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장소에 백신 여권을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달 말이면 영국의 18세 이상 성인은 대부분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하게 될 것으로 정부는 예상하고 있는데요.

이 시기에 맞춰 백신 여권을 일상 곳곳에 적용한다는 겁니다.

자하위 차관은 겨울에 방역 규제를 다시 강화하지 않으려면 백신 여권이 가장 좋은 방안이라며, 추가 봉쇄를 하지 않도록 권한 내에서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정확히 어떤 규모의 어떤 장소들이 백신 여권 적용 대상이 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자하위 차관은 아울러 50세 이상을 포함해 코로나19에 취약한 이들에 대한 부스터샷 접종도 이달 중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정부의 '9월 부스터샷 접종 개시' 계획은 지난달부터 예고돼왔는데, 아직 구체적인 일자는 발표되지 않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미국으로 가보죠.

델타 변이 확산이 계속되면서 입원 환자와 사망자 지표가 악화한 것 같네요?

[기자]
네, 뉴욕타임스는 미국에서 코로나 19로 입원해있는 환자 수를 지... (중략)

YTN 조수현 (sj1029@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10906084408845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