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400명대 예상…오늘부터 방역조치 일부 완화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어젯밤 1,300명 넘게 발생해 오늘(6일) 0시 기준 전체 확진자 수는 1,4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늘부터 4주간 추석 연휴 특별 방역 대책을 포함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적용됩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한지이 기자.
[기자]
네, 어젯밤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345명입니다.
하루 전 같은 시간보다 130명 적고, 지난주 일요일보다는 72명 늘었는데요.
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확진자가 일시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936명으로 69.6%, 비수도권이 409명으로 30.4%를 차지했습니다.
4차 대유행 확산으로 국내에서 하루 확진자는 62일 연속 네자릿수를 이어갔는데요.
집계 마감 시간까지 추가된 확진자를 감안하면 오늘(6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1,400명 안팎으로 예상됩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어린이집과 학교, 건설 현장 등 전국 곳곳에서 일상 공간을 고리로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됐습니다.
한편, 오늘부터 일부 완화된 거리두기 조치가 시행되는데요.
수도권 식당 등의 영업시간은 밤 10시로 연장되고,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들에 한해 모일 수 있는 인원도 최대 6명으로 늘어납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오후 6시 전에는 접종 완료자 2명을 포함해 6명, 그 이후로는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6명까지 만날 수 있습니다.
비수도권 3단계 지역에서는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어디서든 최대 8명까지 모일 수 있고, 추석 연휴 전후 1주일 동안에도 접종 완료자가 포함될 경우 최대 8명의 가정 내 가족모임이 가능합니다.
등교 수업도 대폭 확대돼서 4단계 지역에서도 3분의 2까지 등교 수업이 허용되고, 3단계에선 전면 등교가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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