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승' 이재명에 이낙연 전략수정?...12일 슈퍼위크 분수령 / YTN

2021-09-05 1

첫 순회 경선인 충청권에서 압승을 거둔 이재명 지사는 초반 기선 제압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전략 수정 가능성까지 내비치며 역전 드라마를 쓰겠다는 각오인데, 오는 12일 '1차 슈퍼위크'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만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략적 요충지 충청에서 낙승을 넘어 압승을 거둔 이재명 경기지사 측은 한껏 고무돼 있습니다.

초반 기세를 힘껏 밀어여 과반 득표를 달성해 결선 없이 본선에 직행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이재명 / 경기지사 : 제가 가진 입장, 이 나라 미래에 대한 계획 이런 것들을 잘 설명해 드려서 합리적 판단을 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게 저의 최대치 아닐까 생각합니다.]

반면 중원에서 예상 밖 큰 표차로 패배한 이낙연 전 대표는 전략 수정 가능성까지 내비쳤습니다.

[이낙연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향후 전략은) 메시지를 어떻게 할 것인가?, 정책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검토해야죠.]

당장 충청 표심은 향후 대구·경북, 강원 경선과 12일 '1차 슈퍼위크'에서 공개되는 국민과 일반당원 선거인단 64만 명을 대상으로 한 투표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를 의식한 듯 이재명 지사는 발 빠르게 대구·경북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고,

[이재명 / 경기지사 : 가끔 흥얼거리는 노래가 경북 도민의 노래입니다. 힘내자 우리 경북, 대한의 자랑. 잘하지 않습니까.]

이낙연 전 대표는 맞춤형 공약 발표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추격전에 속도를 내야 하는 만큼 이 지사를 향한 공세 수위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낙연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검증의 마스크를 쓰지 않는다면, 우리는 본선에서 치명적인 결과를 만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당원동지 여러분의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후보가 되겠습니다.]

내친김에 안정적인 과반을 확보하겠다는 이재명 지사와 승부는 이제 시작이라는 이낙연 전 대표 사이 경쟁은 더 뜨겁고,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만수입니다.

YTN 이만수 (e-mans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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