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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말 18~49세 백신 접종 시작 이후 속도 빨라져
정부 "백신 배송 기간 최소화 방안 논의 중"
정부 "장기적으로 접종 완료자 혜택 확대 추진"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3천만 명을 넘었습니다.
지난 2월 말 접종을 시작한 지 192일 만인데, 정부는 앞으로 백신 접종의 속도를 더 높여 10월 중에 접종 완료율을 7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또 유행이 안정화되면 10월부터는 일상에 가까운 수준으로 거리두기를 완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박홍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월 26일, 요양병원과 시설에서 시작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6개월여 만에 3천만 명까지 늘었습니다.
고령층과 기저질환자, 의료기관 종사자 등으로 접종 범위를 넓혀오다 지난달 말부터 18∼49세 연령층의 접종이 시작되면서 속도가 한층 빨라졌습니다.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가 천5백만 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아스트라제네카 천107만 명, 모더나와 얀센 순입니다.
현재 누적 1차 접종률은 58.4%이며 접종 완료율은 34.6%입니다.
정부는 추석 전까지 3천6백만 명을 1차 접종하고 10월 중에 접종 완료율을 70%까지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전해철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 : 추석 전 3,600만 명에 대한 1차 접종은 물론 10월 중 전 국민의 70%에 대한 접종이 완료되도록 계획에 따른 백신 도입 등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정부는 백신 접종 속도를 더 높일 수 있도록 접종 현장에 백신을 전달하는 배송기간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백신 수송차량을 40대 추가 투입하고, 토요일 배송 시간을 기존 오후 3시에서 6시로 3시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백신 도입 후 3일 이내에 현장 배송을 완료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또 장기적으로 접종 완료자에 대해 혜택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와함께 유행 상황이 안정화 되면 10월부터는 일상에 가까운 방향으로 방역조치를 더 완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추석 연휴를 포함하여 향후 4주간을 잘 넘겨서 적절한 수준에서 유행을 안정화시킬 수 있다면 10월부터는 좀 더 일상에 가까운 방향으로 거리두기를 조정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하지만 위드 코로나 전환의 변수는 백신 수급과 변이 발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모더나 백신은 당... (중략)
YTN 박홍구 (hk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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