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접종 3천만명 넘어…내일부터 식당 밤 10시까지
[뉴스리뷰]
[앵커]
내일(5일)부터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사적모임 인원 제한이 완화됩니다.
'위드 코로나' 전환의 첫발을 뗐다는 평가와 함께 추석 재확산 우려가 교차하는데요.
신규 확진자는 61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갔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5일 오전 기준 백신 1차 접종률은 58.4%, 접종 완료율은 34.6%입니다.
1차 접종자는 3,000만 명을 넘었고 18세 이상 성인은 10명 중 4명 넘게 접종을 마친 것입니다.
신규 확진자 1,490명을 포함해 최근 한 주간 일평균 국내발생 확진자는 1,671명으로 3주째 감소세였고, 감염 재생산지수도 두 주째 1 이하로 4차 유행의 불길이 다소 잡힌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방역당국이 다음 달 3일까지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거리두기를 4주 연장하며 식당, 카페의 일부 방역수칙을 완화한 이유입니다.
"일상회복을 위한 더욱 진전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드립니다."
4단계인 수도권에선 식당, 카페에서 오후 6시 이후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6명까지 모일 수 있고 매장 영업도 오후 10시까지 1시간 더 연장됐습니다.
3단계에선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8명까지 모임이 가능합니다.
이들 지역에선 식사 제공을 하지 않는 결혼식은 99명까지 참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추석 연휴를 포함해 오는 17일부터 한 주간 가족 모임은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8명까지로 완화됐습니다.
요양시설 방문 면회도 오는 13일부터 2주간 허용되고 입원환자와 면회객 모두 접종을 마쳤으면 접촉 면회도 가능합니다.
당국은 4차 유행이 안정화하면 10월부터 일상에 가까운 방향으로 거리두기를 조정할 방침인데, 이를 위해선 추석 연휴 대이동으로 인한 유행 재확산 차단이 전제 조건이 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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