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 오후 공정경선 서약식을 열 예정이었죠.
하지만, 주자 5명이 서약식을 하루 앞두고 조건부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이들은 '역선택 방지 조항'을 빼고, 확장성 있는 경선룰을 확정하라고 압박했습니다.
김도형 기자입니다.
【 기자 】
홍준표, 유승민 후보를 비롯한 5명의 국민의힘 대권주자들이 어제(4일) 저녁 공동성명을 냈습니다.
이들은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에 "역선택 방지조항을 넣지 않기로 한 경준위 원안을 즉시 확정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윤석열 전 총장 등이 역선택이 우려된다고 하지만, 확장성을 포기하는 것은 정권교체를 포기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선관위가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오늘 오후로 예정된 공정경선 서약식은 참석하지 않겠다고 압박했습니다.
지난 3일 선관위원들이 역선택 방지 조항 포함 여부를 두고 6:6으로 결론을 내지 못한 건 부결된 것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