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 항구' 목포는 무엇보다 맛깔스러운 음식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듣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9가지 맛을 내세우고 있는데요,
젊은이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주전부리 세 가지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홍어 삼합과 세발낙지, 민어회에 우럭 간국까지.
풍부한 근대 역사·문화 자원과 국내 최장 해상 케이블카 등을 자랑하는 목포는 이처럼 '9味의 도시'로도 이름나 있습니다.
이미 '맛의 도시'를 선포한 목포시가 2년여의 준비 끝에 MZ세대를 겨냥한 주전부리를 내놨습니다.
[유민영 / 목포 '주전부리' 개발 담당 : 목포의 역사성이나 목포와 관련한 식재료나 이런 것들을 모티브로 해서 제품 3종류를 개발하게 됐습니다. 업체들이나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통해서 개선해서….]
청정 바다를 낀 완도에서 나는 아열대 작물로, 목포시 상징 나무이기도 한 '비파' 잼을 넣은 다쿠아즈,
가공 집적화 단지가 만들어진 김과 마른 홍새우로 갯내음을 그대로 담은 맛김 새우칩,
목화 물동량이 많았던 목포항의 옛 영화를 살리기 위해 한여름에 새하얗게 피는 목화송이도 빵으로 태어났습니다.
[강인주 / 한국제과협회 목포지부장 : 목포시에서 지역 차원에서 상품 빵을 많이 개발해서 저희가 장사에 큰 도움이 됩니다. 관광객이 오셔서 대표 빵을 많이 찾고 그러거든요. 특히 '목화 솜빵'은 목화 모양을 해서 안에 찹쌀을 주재료로 해서 저희가 하얀 크림을 넣어서 담백하게 맛을 냈고요.]
코로나 19에도 목포의 제과점과 카페 등 20여 곳에서 조리법을 익혀 주전부리 3종 세트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김종식 / 목포시장 : 우리 목포는 대한민국 최고의 맛의 도시입니다. 그래서 9味를 중심으로 한 맛있는 음식이 많이 있는데, 젊은 층들이 좋아하는 간편 음식이 조금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주전부리 3종 세트를 개발하게 됐습니다.]
목포시는 다음 달 문학박람회에 맞춰 전문 판매장을 여는 등 주전부리 3종 세트가 목포 관광객이 꼭 사 먹고 싶은 먹거리가 되도록 키울 예정입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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