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째 네 자릿수 확진...추석 앞두고 감염 확산 우려 / YTN

2021-09-04 9

■ 진행 : 박광렬 앵커
■ 출연 : 신상엽 / 감염내과 전문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신규 환자 수가 두 달째 네 자릿수를 기록하면서 불안한 정체 국면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이동량이 늘어나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현행 사회적 거리 두기는 한 달 더 연장됐는데요. 코로나19 자세한 상황신상엽 감염내과 전문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신상엽]
안녕하세요.


1804명, 어제보다 100명 가까이 늘었는데 사실 요즘은 하루하루보다 요일별로 비교하는 경우가 많으니까 지난주 같은 요일과 비교해 보니까 그때는 1793명이더라고요. 정부는 정체기다, 이렇게 보고 있는데 어떻게 동의하십니까?

[신상엽]
전체적인 유행은 정체기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코로나19 4차 유행을 이끌고 있는 건 누가 뭐라고 해도 델타 바이러스입니다. 한 2~3개월 전만 해도 델타 바이러스는 산발적으로 나타났었는데 지금은 전체 확진자의 80~90%를 차지하고 있거든요.

이 비율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그만큼 전파력이 강하고 세대기가 짧기 때문에 확산이 될 수밖에는 없는데. 이제 머지않아 100%가 되는 독점종이 되는 상황이 올 것 같거든요. 그런데 일단은 이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국내에서 독점종이 되는 그 순간 바이러스 요인으로 인해서 더 악화될 요인이 사라지게 됩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가 백신접종을 쭉 꾸준히 진행하면서 최근 들어서 델타 변이가 늘어나고 있지만 백신접종 완료자가 늘어나면서 어느 정도 균형을 맞추고 있는데 1~2주가 지나서 델타바이러스가 거의 완전 독점종이 되게 되면 그 이후로 백신접종이 진행되면서 완료가 되게 되면 통제요소로 작용하면서 확진자 수가 꺾이게 될 가능성이 보이고요.

그래서 정부에서 지금 아마 이번 달 중순 그 정도를 피크로 해서 확진자 수가 줄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기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한두 달 전에는 델타 바이러스가 변수였는데 지금은 상수가 됐으니까 갑자기 또 다른 변이바이러스가 창궐하거나 하지 않는다면 안정세를 기대할 수 있다는 얘기해 주셨고 지금 추이를 보면 휴가철 뒤에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어요.

이게 어떻게 보면 수도권 지역의 의료시스템 관련 과부하가 걱정되는 부... (중략)

YTN 김응건 (engle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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