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하루 평균 517명…유흥시설 등 방역 강화
[앵커]
비수도권의 신규 확진자 수는 일주일째 500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루 평균 확진자 수도 앞선 한주와 비교해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하지만 방역 당국은 추석을 앞두고 재확산 우려가 큰 만큼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정지훈 기자.
[기자]
오늘(4일) 0시 기준 비수도권 지역의 신규 확진자 수는 538명입니다.
충남지역이 97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전 50명, 부산과 경남 49명, 울산 47명, 강원 45명, 대구 41명 등입니다.
그동안 600명대를 유지하던 비수도권 일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로 줄어들었습니다.
지난 일요일(8월 29일)부터 금요일(3일)까지 최근 한 주간 비수도권 지역의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517.3명입니다.
한 주 전 599.4명으로 600명대에 육박했던 것과 비교해 보면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80명 넘게 줄어든 겁니다.
확진자 수 감소에 따라 지자체들도 잇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거리두기 4단계를 시행 중이던 대전이 지난 1일부터 3단계로 완화했고, 부산도 오는 월요일부터 3단계로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강도 높은 방역 대책 시행으로 확진자 수가 줄었지만, 아직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우세종으로 자리잡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전파력이 강한 데다, 추석 연휴 등을 앞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주는 거리두기 4단계를 유지키로 했습니다.
확진자 수는 줄었지만 추석을 앞두고 여행객과 귀성객이 몰릴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방역 당국은 유흥시설과 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과 같은 일부 시설에 강화된 방역 조치를 적용키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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