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선거관리위원회가 경선 여론조사에 역선택 방지 조항을 넣을지에 대해 장시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정홍원 선관위원장은 조금 더 연구를 한 뒤 다시 만나기로 했다면서 다음 회의에서 결론을 지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선관위원들이 각자 생각하는 절충안을 종이에 써냈는데 찬반이 6:6으로 팽팽하게 맞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를 두고 의결 정족수를 못 채웠으니 부결된 거라는 주장과,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한 거라 표결로 볼 수 없다는 주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선관위는 또,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전체 15명 후보등록 신청자 가운데 3명을 탈락 처리하고 박진, 박찬주, 안상수,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장기표, 장성민, 최재형, 하태경, 홍준표로 경선 후보자 12명 명단을 확정했습니다.
YTN 박서경 (ps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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