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조 펀드에 ‘靑 낙하산’ 논란…靑 “낙하산 표현 유감, 개인 취업”

2021-09-03 123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9월 3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소종섭 전 시사저널 편집국장, 이경 대덕대 겸임교수(이재명 캠프 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구 차장님. 이곳이 어떤 곳이길래 20조 원이나 운영하는 대단한 곳입니까.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그러니까 우리나라에서 운용하는 여러 자금이 있지 않습니까. 대표적으로 국민연금의 일부를 펀드 형태로 운용하는데. 이 돈 외에도 한국 정부가 공공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자금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정부가 이걸 직접 운용할 수 없기 때문에. 한국성장금융이라는 운용을 전문적으로 하는 회사를 만들어서 거기서 투자 운용을 자산운용사, 일반민간자산운용사에게 자금을 배분해서 운용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공자금을 운용하는 대표적인 역할을 하는 곳이다. 이렇게 볼 수가 있는데요.

그런데 이곳에 과거 민간에서 또는 자산운용사에서 충분한 실력을 검증받은 사람이 아닌 청와대 행정관 경력을 가진 투자 또는 자산운용의 경험이 많지 않은 사람이 투자2본부장으로 새로 선임이 됐기 때문에. 이것은 뭔가 위인설관 아니냐. 그 사람에게 뭔가 자리를 마련해주기 위해서 한 거 아니냐. 이런 의혹이 제기됐고요. 또 문제는 청와대가 개입됐다는 것은 막대한 공공자금을 운용할 때 투자운용본부장이라는 것은 운용 전략을 짜고 자금 배분 결정권을 갖고 있는 분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현 정권과 관계있는 자산운용사에게 공공자금을 배분하려는 목적이 있는 거 아니냐. 이런 의구심이 싹트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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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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