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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마지막까지 위기극복 전념…여야 초월해 도와달라"

2021-09-03 0

문대통령 "마지막까지 위기극복 전념…여야 초월해 도와달라"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까지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여야를 초월한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까지 코로나19가 불러온 위기를 극복하는 데 전념하겠다며 국회가 도와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일상 회복과 새로운 도약을 이루는 과제는 우리 정부에서 끝나지 않고 다음 정부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그런 과제이기 때문에 국회에서도 여야를 초월해서 많이 도와주시기를 바랍니다."

대선을 앞두고 여야 경쟁이 불가피하지만, 민생에는 힘을 모아달라며 협치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이번 정기국회는 우리 정부로서는 국정과제들을 매듭지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고, 또 시급한 민생 개혁 과제들을 처리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서도 절반 이상은 다음 정부에서 쓸 것이라며 잘 살펴달라고 말했습니다.

국회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도 한목소리로 "협치하는 국회를 만들자"고 화답했습니다.

다만 야당 소속 참석자들은 여당의 독주를 경계하는 목소리에 귀 기울여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문제가 되었던 언론중재법도 여야가 합의해서 숙려의 시간을 갖도록 합의했습니다. 이러한 합의의 정신이 앞으로 협치의 굳건한 토대가 되기를 저희들도 희망하고 있습니다."

"여당이 예산안과 법안을 강행 처리하는 그런 모습을 또 국민들에게 보여 주지 않기를 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청와대에 오면서 '정권은 유한하지만 정부는 무한하다'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청와대는 간담회에서 언론중재법과 글로벌 백신허브 구축, 종전선언 필요성 등을 주재로 대화가 오갔다고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ssh8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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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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