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고발 사주’ 대검 조사 착수…의혹 핵심 尹 측근은 휴가

2021-09-03 7

지난해 총선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 측이 여당 인사 등에 대한 고발장을 작성해 야당에 전달했다는 ‘청부 고발’ 의혹과 관련해 대검찰청 감찰3과가 조사에 착수했다. 감찰3과는 고검검사(부장)급 이상 검사의 비위를 조사하는 부서다. 조사가 시작된 이날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손준성(사법연수원 29기) 대구고검 인권감독관은 휴가를 갔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 김오수 검찰총장은 대검 감찰부에 진상조사를 지시했고 한동수 부장은 감찰부 산하 감찰3과에 사건을 맡겼다. 아직 정식 감찰은 아니고 감찰 여부를 결정할 사전 조사 단계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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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범계, 언론에 “추가 보도 있으면 빨리 해달라” 부탁
  법무부 감찰관실도 대검과 별도로 진상 파악에 들어갔다. 박범계 장관은 이날 오전 출근길에 기자들에게 “감찰이 필요한지 아닌지를 판단하기 위해 감찰관실이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또 “이번 의혹은 검찰의 명예가 걸려 있기 때문에 가능한 한 신속히 조사가 됐으면 좋겠다”며 “혹시 의혹을 처음 보도한 매체(뉴스버스)가 추가로 보도할 것이 있으면 빠르게 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법조계에선 “사안이 중대한 만큼 감찰이 아닌 수사를 빨리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공수처 관계자는 “최근 사건에 대해 고발해온다고 하면 정해진 절차대로 접수해서 검토하겠다”며 “(수사를 하게 된다면) 정해진 원칙에 따라 정치적 목적 없이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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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수처 “고발되면 검토하겠다”에 사세행 “6일 고발” 예고
  친여 성향의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오는 6일 윤 전 총장과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 손준성 인권감독관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04199?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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