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고발 사주 의혹 파장..."중대 범죄"vs"정치 공작" / YTN

2021-09-03 13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 보도 이후 오늘도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당은 의혹만으로도 심각한 사안이라며 국회 차원의 논의를 주장하고 나선 가운데 윤석열 후보 본인은 상식에 맞지 않는 의혹이라고 반박했는데요,

야당 지도부는 당무 감사를 통한 진상규명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태민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윤 전 총장 의혹 보도를 두고 여당은 그야말로 총공세를 펴고 있죠?

[기자]
네, 어제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는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총장이 총장 시절 야당과 접촉해 주요 여권 인사들의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을 보도했습니다.

사건의 파장이 커지면서 오늘도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민주당 지도부는 이 사안을 '윤석열 게이트'로 규정하고 총공세를 펼쳤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윤석열 검찰의 국기 문란 정치공작이자, 우리나라 검찰 역사상 최악의 사건이라며 윤 전 총장 본인의 직접 해명을 촉구했고, 윤호중 원내대표는 윤 전 총장의 고발 사주 지시가 사실이라면 쿠데타를 일으킨 신군부 하나회와 비견할 수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당장 다음 주 초라도 국회 법사위를 열어, 사건 관계자들에게 경위를 파악하고 검찰의 자체 조사 경과도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야당이 반대하면 단독 개의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더해 향후 국정조사나 공수처 수사 요구까지 고려해 TF 구성을 논의하겠다며 공세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이처럼 당 지도부뿐 아니라 여당 대권 주자들도 비판 대열에 합류했는데요.

이재명 지사 캠프 소속 의원들은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사건은 '전대미문의 의혹'이라며 대검에만 조사를 맡길 게 아니라 법무부 합동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야말로 여권의 십자포화가 쏟아지고 있는데 야당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우선 윤석열 캠프 측은 이번 의혹 제기야말로 '정치공작'이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윤석열 전 총장 측 장제원 의원은 오늘 아침 라디오에 출연해 "황당하고 어처구니 없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윤 전 총장이 이 사안에 개입했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고 강조하면서 법적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윤석열 캠프 측 김경... (중략)

YTN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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