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살인범' 56세 강윤성…다른 여성 더 노렸다

2021-09-02 30

【 앵커멘트 】
경찰이 전자발찌를 끊고 여성 2명을 살해한 56세 강윤성의 얼굴과 신상정보를 공개했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강윤성이 추가 범행을 계획했다는 점도 포착돼 경찰이 확인 중에 있습니다.
정태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의 한 마트 앞에 검은색 차량이 멈춰 섭니다.

차량에서 내려 마트로 들어가는 사람은 여성 2명을 살해한 56살 강윤성입니다.

한참 동안 물건을 살피며 만지작거리던 강 씨가 곧 흉기를 집어듭니다.

앞서 절단기를 살 때와 마찬가지로, 마트에서 흉기를 살 때도 현금을 냈습니다.

그런데 불과 한 시간 전 절단기를 살 때 입었던 녹색 옷이 아닌 검은색 티셔츠를 입고 있습니다.

경찰 추적을 어렵게 만들려 했던 건 아닌지 의심되는 대목인데, 실제 강 씨의 차량에선 다른 옷가지도 많이 발견됐습니다.

▶ 인터뷰 : 서울역 인근 관리인
- "옷 같은 것 많이 있던데? 셔츠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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