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0명대 확진 예상…오늘 추석 방역대책 발표

2021-09-02 0

1,800명대 확진 예상…오늘 추석 방역대책 발표

[앵커]

어제(2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밤 9시까지 1,600명 넘게 발생했습니다.

하루 확진자 수가 59일 연속 네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오늘(3일) 다음 주부터 적용될 거리두기 조정안과 추석 방역 대책을 발표하는데요.

관련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수주 기자, 우선 확진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어젯밤(2일) 9시까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65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그제(1일) 같은 시간 집계된 1,746명보다 94명 줄어든 수치입니다.

그제 밤 9시 이후 215명이 추가되며 1,900명대 중반으로 마감한 것을 감안하면, 오늘(3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어제보다 소폭 감소하거나 비슷한 수준인 1,800명대에서 1,900명대로 예상됩니다.

이로써 하루 확진자 수는 59일째 네 자릿수 기록하며 전국적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음식점과 어린이집, 직장과 체육시설 등 일상 공간 곳곳에서 크고 작은 감염이 계속 확인되고 있는데요.

서울 강남구의 음식점에서 직원과 손님 등 28명이 확진됐고, 인천 부평구에서는 어린이집 2곳에서 원생과 교사 등 27명이 잇달아 감염됐습니다.

[앵커]

정부가 오늘 새 거리두기 조정안과 추석 방역 대책을 발표한다고요?

[기자]

네, 정부는 오늘 다음 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단계와 추석 특별방역 대책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코로나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만큼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인 현행 거리두기 단계가 한 달 더 연장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백신 2차 접종자에 한해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완화할지와 4단계 영업제한 시간을 밤 9시에서 10시로 늘리는 방안 등이 논의된 걸로 알려져 관련 내용이 포함될지 주목됩니다.

추석 연휴 방역 대책으로는 추석 전후 2주간 가족 모임 인원 기준을 일부 완화하고 요양병원 대면 면회를 허용하는 방안 등이 발표될 걸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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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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