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9월 2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관옥 계명대 교수, 양준우 국민의힘 대변인,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시사평론가(윤석열 캠프 청년특보)
[김종석 앵커]
문재인 정부에서 군 고위 지휘관을 지냈던 일부 예비역 장성들이 윤석열 캠프로 향하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이라고 불리는 윤건영 의원도 작심 비판을 쏟아냈는데요. 화면부터 한 번 만나보면 직함을 먼저 보겠습니다. 전 육군참모총장, 공군참모총장, 전 해병대 사령관. 윤석열 캠프로 많이 가긴 하고 있습니다. 이도운 위원님.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러니까 군인 정신이라고 하죠. 군인 정신이 투철하게 박혀있는 군인들이라면 아마 공통적으로 느끼는 게 있을 겁니다. 첫 째, 우리 군이 지금 이 상태로는 안 될 것 같다. 일단 주적도 없고 한미연합훈련도 없고 이렇게 되면 우리가 앞으로 안보위기 어떻게 할 거냐. 뭔가 바꿔야 된다, 이런 인식을 많이 갖고 있는 거 같고. 둘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충암고등학교를 나왔는데 당시 학생회 일련 선배 중 김용현 장군이라고 있습니다. 이 분이 수방사령관하고 한미연합사부사령관을 했는데 이 분이 일찍부터 윤 전 총장의 선배로서 멘토 역할을 하고. 군내 인맥이 굉장히 탄탄합니다. 그래서 군내에서 어떤 분들이 진짜 군인 정신이 투철하고 능력 있는 분인지 잘 알고 그래서 그분들을 많이 영입했던 거 같고.
셋째, 해군이 없다고 하는데 해군은 아무래도 지금 최재형 전 감사원장 쪽을 많이 돕는 거 같습니다. 부친께서 워낙 유명한 해군의 영웅이기 때문에. 일단 돕고 있고. 아마 나중에는 이분들이 다 합쳐서 일을 하겠죠. 윤건영 의원이 얘기한 여러 가지 문제 배신이라는 약간의 뉘앙스를 주고 또 호남 지역 출신을 이렇게 영입했는데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는 식의 얘기를 하는데. 그거는 사소한 문제가 아니라 윤석열, 최재형, 김동연 이런 분들이 이미 보여준 거죠. 이대로 가서는 안 되겠다. 뭔가 정권의 변화를 줘야 되겠다. 그런 취지에서 어떤 애국심 내지는 여러 가지 생각을 갖고 지금 화면에 보이는 여러 군인들이 윤석열 캠프에 들어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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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정우식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