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를 끊고 여성 두 명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 이름과 얼굴이 공개됐습니다.
만 56살 강윤성입니다.
경찰 신상공개 심의위원회는 잔인한 범행으로 사회 불안을 일으켰고, CCTV 등 증거가 확보된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홍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자발찌 훼손 살인사건' 피의자는 만 56살 남성, 강윤성입니다.
경찰 내부 위원 3명과 외부 전문가 4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는 논의 시작 1시간 20분 만에 신상 공개를 결정했습니다.
심의위는 같은 수법으로 피해자 두 명을 연달아 살해하는 잔인한 범죄로 사회 불안을 일으킨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CCTV 등 범행을 입증하는 자료가 충분히 있고, 강윤성도 범행을 인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상 공개로 얻을 수 있는 범죄 예방 효과 등 공익도 크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강윤성이 첫 범행 전 절단기와 흉기, 렌터카까지 준비한 만큼 미리 범죄를 계획했는지 캐묻고 있습니다.
또 돈 문제 때문에 평소 알고 지내던 두 여성을 살해했다는 강윤성의 주장을 확인하기 위해 주변인들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 송파경찰서 형사과 강력계 직원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담당 수사팀 직원이 확진된 건 아니라 강윤성은 검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강력계 직원 전체에 대해 검사가 진행되면서, 사건 수사가 한때 차질을 빚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사건을 검찰에 넘기며 강윤성의 얼굴을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홍민기입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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