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에 있는 병원이 유통기한이 지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부산시는 지난 30일 부산 북구에 있는 병원이 유통기한이 이틀 지난 화이자 백신을 8명에게 접종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담당 보건소 점검 과정에 관련 사실이 확인했고 유통기한이 지난 백신을 맞은 8명 가운데 2명이 복통과 몸살 증세를 호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부산시 관계자는 8명이 이상 반응이 있는지 일주일 이상 주기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산에서는 지난 6월 18일과 19일에도 부산진구 병원 두 곳에서 유통기한이 하루나 이틀 지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각각 2명과 4명에게 접종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YTN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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