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동북부 허리케인 강타...뉴욕·뉴저지주 비상사태 선포 / YTN

2021-09-02 12

지난달 말 미 남부 루이지애나를 휩쓴 허리케인 아이다가 이번엔 뉴욕시를 포함해 뉴욕과 뉴저지주 등 미 동북부 일대를 강타했습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현지 시간 1일 밤 시 일대에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2일 새벽 5시까지 비상 교통수단 외 모든 차량의 통행을 금지했습니다.

뉴욕 지하철역과 선로가 물에 잠겨 시 교통 당국은 모든 서비스를 중단했고 뉴욕 라과디아 공항과 존 F. 케네디 공항에서는 수백 편에 달하는 항공 일정이 취소됐습니다.

맨해튼 센트럴파크에는 1일 밤 시간당 80mm가 넘는 비가 쏟아져 기존 최고치로 추정됐던 지난달 21일의 시간당 49mm를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뉴저지 주지사와 뉴욕주지사도 연이어 주 일대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뉴저지에서는 침수된 차 안에 있던 사람이 최소 한 명 숨졌고, 메릴랜드주에서는 침수된 아파트 단지에서 19세 한 명이 사망하고 한 명이 실종됐습니다.

뉴저지와 펜실베이니아에서 수십만 곳이 정전됐습니다.

YTN 이여진 (listen2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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