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민의힘 선관위가 '역선택 방지 조항'으로 치열하게 싸우는 각 후보 캠프 측을 한데 모았지만, 격론은 여전했습니다.
윤석열과 최재형 측은 역선택 방지조항은 꼭 필요하다고 역설했고, 유승민·홍준표 측은 조항이 포함된다면 경선은 파국으로 치달을 거라고 맞섰습니다.
노태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여론조사 시 '역선택 방지조항'을 넣어 범여권 지지자들의 개입을 막을지 여부를 두고 후보 간 비방이 심해지자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아예 각 캠프 측을 모두 소집했습니다.
3시간 동안 조항 도입을 원하는 윤석열, 최재형 측과 반대하는 홍준표, 유승민 측 입장을 따로 들었는데 주장은 여전히 팽팽히 맞섰습니다.
▶ 인터뷰 : 장제원 / 윤석열 캠프 상황실장
- "정권교체 바라지 않는 분들의 의사가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결정 과정에 개입한다는 것은 정권 교체를 바라는 국민 의사를 무시하는 것이고…."
▶ 인터뷰 : 오신환 / 유승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