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총파업 5시간 앞두고 철회…'극적' 합의로 의료 차질 피해

2021-09-01 0

【 앵커멘트 】
공공의료 확충과 의료인력의 처우 개선 등을 놓고 막판까지 팽팽한 입장차를 보인 보건의료노조와 정부가 오늘 새벽 극적으로 합의를 이뤄냈습니다.
노조가 총파업을 철회하기로 하면서 우려했던 코로나19 의료공백 등 혼란도 피할 수 있게 됐습니다.
첫 소식, 정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보건의료노조가 오늘 오전 7시로 예고했던 총파업을 5시간 앞두고 전격 철회했습니다.

지난 5월부터 정부와 13차례에 걸친 실무교섭 끝에 극적으로 합의를 이뤄낸 겁니다.

▶ 인터뷰 : 권덕철 / 보건복지부 장관
- "튼튼한 감염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국민적 요구이자 국가적 과제이며 함께 해결해야 할 사회적 책무임을 상호 확인하면서…."

▶ 인터뷰 : 나순자 / 보건의료노조 위원장
- "저희 대의원들이 83% 찬성으로 가결을 해줬지만 이후로 (합의가) 철저하게 지켜져야 한다는 조건부로…."

노조와 정부가 마지막까지 팽팽한...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