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 집행에 나선 경찰이 오늘 오전 6시 10분쯤 양 위원장의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앞서 서울경찰청 7·3 불법시위 수사본부는 양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오늘 오전 5시반 쯤 서울 정동 민주노총 사무실로 진입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5월 노동절 대회와 지난 7월 8천여 명이 참여한 전국노동자대회 등 대규모 불법 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양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았습니다.
이어 지난달 18일 양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 집행을 시도했지만 노조의 제지로 영장 집행을 중단하고 2시간 만에 철수했습니다.
당시 법원에서 발부받은 수색영장이 없어 민주노총 건물 강제 진입 시도는 하지 않았고, 경찰은 수색 영장을 발부받는 등 준비를 거쳐 다시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주환 (kim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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