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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A예산 첫 1조원 돌파…"국제적 보건위기 대응"
[뉴스리뷰]
[앵커]
외교부가 내년도 예산안으로 3조23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특히 공적개발원조, ODA 예산이 처음으로 1조 원을 돌파했는데, 외교부는 코로나19 등 국제적인 보건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증액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혜림 기자입니다.
[기자]
외교부가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 총액은 3조23억 원.
올해 예산보다 5.7% 증가했습니다.
주목할만한 부분은, 이 중 ODA에 배정된 예산이 사상 처음으로 1조 원을 돌파했다는 겁니다.
내년도 ODA 예산은 1조1,149억 원으로 올해보다 17.3% 늘어났습니다.
특히, 인도적 지원을 위한 사업 분야에는 올해의 2배가량의 예산이 배정됐습니다.
이 중 일부는 코백스 AMC 공여에 쓰일 예정입니다.
AMC는 선진국이 공여한 자금으로 개도국에 백신을 공급하는 코백스의 선구매 공약 메커니즘인데,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6월 G7 정상회의에서 올해 1억 달러의 공여와 함께, 내년에도 1억 달러 상당을 추가로 제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ODA 예산 증액과 관련해,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의 책임과 국격에 맞게 활동하기 위한 예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다자외교를 위한 예산도 10억 원가량 늘렸습니다.
유엔과 G7, G20, APEC 등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항목입니다.
특히 정부는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데, 회원국들을 상대로 지지 교섭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이 밖에 해외에서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전세기를 투입할 자금 등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예산도 올해보다 36억 늘린 146억 원을 배정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혜림입니다. (hr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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