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번지면서 전체 확진 규모가 다시 2천 명대로 올랐습니다.
정부는 추석을 앞두고 밀집도가 높아질 마트와 시장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신규 환자가 일주일 만에 다시 2천 명대로 늘었습니다.
주 중반 이후 확진 규모가 커지는 양상이 반복된 건데, 수도권 확산세 영향이 컸습니다.
국내 환자 10명 가운데 7명이 수도권에서 나온 겁니다.
사람 사이 접촉 정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이동량도 수도권 증가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비수도권은 2% 넘게 줄었지만 수도권은 오히려 4% 늘었습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휴가철 이동이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갔다가 비수도권에서 다시 수도권으로 복귀하는 흐름이 현재는 더 우세한 상황인지라….]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사람들이 몰릴 마트와 시장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대기업이 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하는 준대규모 마트에 대해 출입 명부를 권고하고,
지자체 상황에 따라 아예 의무화까지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하루 한 번 진행된 내부 소독 횟수도 세 번 이상으로 늘려야 합니다.
[이기일 / 중앙사고수습본부 제1통제관 : 오는 9월 3일부터 방역수칙을 강화하여 거리 두기 3단계 이상 지역의 300㎡ 이상 준대규모 점포에 대해 출입명부 관리를 권고합니다.]
전국 전통시장 350여 곳은 오는 6일부터 24일까지 온라인 특별판매전을 열어 비대면 판매를 활성화합니다.
또 시장에 손 소독제를 제대로 뒀는지와 마스크 착용 여부 등에 대한 점검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YTN 이형원입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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